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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관련

HDD 하드디스크의 표기용량, 실제용량 차이나는 이유

하드디스크 표기용량(업체가 광고하는 광고용량)과 실제용량 차이가 나는 이유를 설명하겠습니다.

예를 들면, 내가 이번에 하드디스크 1TB 짜리를 샀는데, 막상 PC에 꽂아보니 930GB 라고 나오는 경우를 당하게 되는데, 이게 왜 그런지 살펴보겠습니다.

 

위 표를 보면 금방 알 수 있습니다.

HDD 업체가 원래는 정확히 "1024 바이트짜리 디스크를 만든다음에 이를 1KB 짜리 디스크입니다" 라고 팔았으면 아무 문제 없었겠지만, "1000 바이트짜리 디스크를 만들고 이를 1KB 짜리 디스크" 라고 팔면서 문제가 생겼다고 합니다.

컴퓨터에서 사용하는 2진법에 익숙하지 않은 고객님들을 특별히 배려한 업체들의 마음 씀씀이였다는 얘기도 있습니다. ㅎㅎ

어쨌든 이런 이유로 우리는 약간씩 하드디스크 용량을 손해보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데요.

1KB 일때는 겨우 24 바이트 손해라.. 이 정도는 넘어갈 수 있지만, 1TB 짜리 디스크의 경우는 무려 70GB 정도를 손해보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하드웨어 구입시 가용용량 계산할 때도 이 놈의 용량 차이때문에 계산값이 정확히 딱 떨어지는 않는 짜증나는 상황을 많이 경험하게 되죠.

앞으로는 용량계산할 때 아래 표를 참조해서 계산하시면 계산값이 딱 맞아 떨어질 겁니다.

 

계산식은 매우 간단합니다.

100GB 일때,
  - 표기(광고) 실제용량 : 100 x 10^9      ( GB는 0 이 9개이니까 10의9승 )
                        = 100 x (10x10x10x10x10x10x10x10x10)
  - 원래는...          : 100 x 2^30      ( 2의10승 즉 1024 를 3번 곱하는 것 )
                        = 100 x 2^10 x 2^10 x 2^10
  - 차이(Gap)          : 원래 - 표기용량
  - 실제가용용량(GB)    : 표기용량 / 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