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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바나나 관련 몰랐던 상식~ 바나나 수확할 때는 나무까지 몽창 잘라내야 한다고~

디스커버리 채널을 보다가 바나나와 관련된 뜻밖의 신기한 점을 알게되어 좀 적어봅니다.

 

  • 바나나는 나무에 달랑 1개 묶음(한손)의 바나나만 열린다
    (나무 하나에 여기저기 막 주렁주렁 열리는게 아니라고~)
  • 바나나를 수확할때는 바나나만 따면 안되고 나무를 통째로 잘라내야 한다.
    (열매만 따면 다시는 안열린다고~)
  • 바나나는 실제로 나무처럼 보이지만 나무가 아니고, 일종의 거대한 풀떼기(잡초) 같은 거라고..

 

아래 그림에 보면, 바나나 나무에 바나나 한손만 열려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바나나 한손을 수확한 다음에,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우리가 사먹는 모양이 나오는 겁니다.

 

바나나를 수확할 때는 열매만 뚝 따내고 나무를 그냥 놔두면 안되고, 나무 자체를 잘라내서 없애버려야 한다고 합니다.

땅속에 진짜 바나나 나무 줄기같은 것이 숨어 있는데, 여기서 다시 자라나서 새로 열매도 맺고 한답니다.

 

 

추가적으로,

 

  • 바나나는 수정에 의한 번식방법이 아닌, 자기복제 방식으로 개체수를 늘린다고 합니다.
    (원래 그랬던 건 아니고, 인간이 바나나 농장에서 대량 재배하면서 이런식으로 하게 된것이라고 합니다.
    자기복제 방식이다 보니, 모든 바나나가 형질이 똑같아서 전염병 한번 돌면 끝~(멸종~) 되겄심다.)
  • 예전에 이런식으로 전염병이 돌아서 30~40년전에 우리가 즐겨먹던 바나나가 시장에서 싹 사라졌다고.
    (나 어릴때 먹던 바나나는 정말 맛있었던것 같은데, 지금은 맛없는 이유가 단순히 기분탓이 아니었고,
    지금은 전염병에 살아남은 맛없는 품종이 전세계적으로 재배되고 있다보니, 옛날 그맛이 안나는~~
    이런 이유 되겄심다~)

 

바나나~ 완전 뜻밖의 신비를 많이 갖고 있는 과일나무, 아니 과일 풀떼기, 과일 잡초 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