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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탭볼(Tap ball) 잘하는 방법 - 집에서 재밌게 할수 있는 실내운동기구, 복싱연습

지난 번에 탭볼(Tap ball)에 대해서 소개했었습니다.

한 2주정도 가지고 놀았더니.. 이젠 거의 신의경지(?) ㅎㅎ 인듯~~  너무 자뻑인가?? ㅋㅋ

어쨌든 이게 질리지도 않고, 하면 할수록 계속 실력이 느니까 재미있습니다.

 

운동기구 사다놓고 집에서 하는 운동이 대부분 다 실패하는 이유가 "운동이 재미가 없기 때문" 입니다.

헬스장 같은 곳에 나가면 그래도 다른 사람들 보는 눈도 있고, 재미없고 힘들지만 같이 운동하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그나마 하는 것입니다. 집에서는 운동이 안되는 이유가 바로 이런 이유입니다.

 

그런데, 이 탭볼은 재미가 있어요. 확실히~ 정말 최고의 운동기구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탭볼을 처음에 구매해서 해보면 처음에는 그닥 재미가 없습니다. 이유는 생각대로 잘 안맞거든요.

일단 잘 맞아야... 볼을 때릴때마다 "탭탭", "빵빵" 소리가 나줘야 재미있는데, 초보자는 이게 잘 안되요~

 

제가 터득한 팁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일단, 처음에는 1) 살살 때려야 합니다.

고무줄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세게 때리면 멀리 갔다가 아주 쎄게 되돌아 옵니다. 다시 맞추기 힘들죠..

그래서 살살 때리면서 가급적 오래 반복하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그러다가 자신이 생기면 좀씩 힘을 줘서 멀리 보내는 거죠~~

 

2) 볼을 아래쪽으로 때려야 합니다.

위에 있는 사진처럼 때리면 고무줄에 내 주먹이 걸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래 사진처럼 아래쪽으로 공을 보내면 주먹과 고무줄이 엉키는 경우가 적어져서 더 오래 칠 수 있습니다.

 

 

3) 고무줄의 길이를 자신의 팔 길이에 맞춰야 합니다.

보통 고무줄의 길이는 60cm 정도 되는데, 자신이 팔길이가 많이 짧은 편이면, 고무줄을 감아서 짧게 해야 잘 때릴 수 있습니다.

 

4) 주먹을 정확히 잘 쥐어야 합니다.

공을 때리는 주먹이 평평해야지 울퉁불퉁하게 쥐어지면 공이 매번 요상하게 날라갑니다. 다음 걸 맞추기가 힘들어지겠죠. 주먹 쥐었을때 바깥쪽 부분이 최대한 평평하게 되도록 주먹을 쥐어야 합니다.

 

 

초보자들은 공을 오래 때릴 수 없어 운동이 생각보다 잘 안된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많이 익숙해져서 10분이상 공을 멈추지 않고 계속 때릴 수 있는 경지에 다다르면 운동이 아주 많이 됩니다.

질리지 않고 집에서 할 수 있는 운동으로 이만한 게 없는 것 같습니다.

탭볼이 워낙 작은 운동기구이기 때문에 여행 갈때도 들고 다니면서 계속 할 수 있어서 끝내주죠~~

 

 

이렇게 쓰고 쭉 읽어보니, 내가 탭볼 판매자라도 된거 같은 느낌이네요^^

아무 관련 없습니다. ㅎㅎ 딱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게 되게 간단한 운동기구에요. 집에서 쉽게 만들수 있습니다.

돈주고 사면 15000원정도 하는데, 집에서 남는 고무줄과 탱탱볼같은 걸로 직접 만들면 단돈 천원이면 만들 수 있습니다.

저도 테니스공으로 집에서 직접 만들어봤는데, 다음엔 집에서 만드는 방법을 포스트 해야 겠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