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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배린이(초보자)들을 위한 배드민턴 입문 가이드 - 클럽(동호회) 가입 방법, 준비물

배린이들을 위한 2번째로 동호회(클럽) 찾는 방법, 준비물 등에 대해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자전거 동호회, 인라인 동호회, 축구 동호회 등 취미생활이 같은 사람들이 정기적으로 만나는 모임을 동호회라고 합니다. 당연히 배드민턴도 동호회가 있습니다. 그런데, 배드민턴은 동호회보다도 "클럽"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정확히 세보지는 않아서 제 뇌피셜~~

 

이유는 언제부턴가 생활체육으로 나라에서 보급하고 관리했데나??? 그래서 우리가 관심이 없어서 잘 몰라서 그렇지 찾아보면 동네마다 배드민턴 클럽이 있고, 이 클럽이 시? 구? 어딘가에 등록되어 관리도 된다고... 전 관심이 없어서 자세히 모릅니다.

어쨌든 정기적으로다가 구청장배, 시장배 배드민턴 시합도 주최하고, 여기서 몇번 이겼냐에 따라 A등급, B등급... D,E 등급까지 랭킹도 매깁니다. (어딘가에서 내 등급을 관리한다고 하네요)

 

Anyway, 이건 None of my business~~ 이고...

 

◆ 클럽(동호회) 가입하는 방법

 

배드민턴 클럽이 졸라리 많다는거... 그러면 골라가야 겠지요~~

다음 카페에서 검색해도 많이 나오고, 네이버 카페, 네이버 밴드에서 검색해도 많이 나옵니다.

 

 

근데, 제가 생각하기에 베스트 of 베스트 방식은 일단 집에서 제일 가까운 체육관을 찾아갑니다. (배드민턴 코트가 있는 아무 체육관이나...)

그 체육관에 무작정 갑니다. (이왕이면 사람들 직장 마치고 모이는 저녁 7시~8시쯤....)

체육관에 가면 항상 1개~2개 정도의 배드민턴 클럽이 거의 반드시 무조건 있습니다.

가서 인상좋게 생긴 사람을 찾아서 클럽 가입하려고 왔다고 하면 친절하게 맞아줍니다. 그렇게 가입하면 됩니다.

 

근데, 가끔 친절하게 맞아주지 않는 경우도 있다는거.... 그런 경우는 이미 회원이 너무 많은 경우입니다.

배드민턴 체육관에 코트가 3개 있다고 치면, 보통 1개 코트는 코치가 레슨을 하느라고 독차지 합니다.

결국 2개의 코트에서 게임을 할 수 있는데, 1개의 코드당 4명(2vs2)이 게임을 하므로 한번에 8명이 게임을 할 수 있는 거죠.

그런데 매일 오는 회원이 40명이라고 치면, 40명이 한번씩 게임하려면 1번치고, 4번을 쉬어야(기다려야) 합니다.

한게임당 20분씩만 잡아도 1번 게임하고 1시간 넘게 벤치에 앉아서 멍때려야 한다고 생각해보세요~

새로운 신입이 오면 반갑겠어요?? 아마 속으로는, 기존회원들도 좀 탈퇴해줬으면 하고 바라고 있을겁니다. ㅎㅎ

의외로 이런 경우 많습니다. 😒

 

 

◆ 배드민턴 레슨이 반드시 필요한가?

 

근데, 배드민턴을 한번도 배운적이 없는 사람은 클럽에서 모든걸 배우려고 하기 보다는 별도로 레슨을 끊어서 병행하는게 좋습니다.

실제로 초보자가 배드민턴 클럽 가입하면 다들 레슨을 받으라고 권유받습니다.

그게 회원들이 직접 가르쳐주기 귀찮아서 그러는게 아닙니다. 완전 쌩초보들은 실력차가 너무 많이 나서 같이 놀아주고 싶어도 힘들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가르쳐주려면 코치가 셔틀콕을 딱 알맞은 높이에 지속적으로 올려줘서  계속 같은 자세로 칠 수 있도록 해줘야 하는데 이게 쫌 실력이 되어야 합니다. 또 연습용 콕도 100개, 200개 씩 있어야 하는데, 이게 없어서 가르치는것 자체가 불가능합니다.

여하튼 일단 시작해보면 압니다. 배드민턴 클럽활동 하려면 레슨은 필수라는 것을~~

 

 

 

 

◆ 배드민턴 시작할때 준비물

 

배드민턴 그까이꺼 만원짜리 라켓하고 플라스틱 셔틀콕 몇개 있으면 되는거 아녀??

라고 생각하면 개쪽 당합니다. ㅋㅋ

라켓은 기본적으로다가 최소 10만원 이상되는걸 써야 합니다. (휠이 알루미늄이 아닌 카본 뭐시기인가로 되어 있습니다.)

보통 10만원~30만원 사이대의 라켓을 많이 쓰는데, 요넥스, 빅터 브랜드가 유명합니다.

만원짜리 알루미늄 휠은 몇번치면 휘어집니다. 그래서 비싼걸 써야 하는데, 일단 10만원 넘어가면 30만원짜리나 10만원 짜리나 별차이 없습니다. 라켓의 품질보다는 치는사람의 기본 체력, 순발력 등의 육체적 능력이 더 중요합니다.

셔틀콕은 반드시 깃털콕을 사용합니다. 플라스틱콕 들고가면 개쪽~

근데 깃털콕도 지방마다 전문적으로 쓰는 콕브랜드가 따로 있습니다. 대전에서는 D3 제품을 주로 쓰고, 다른지역은 Star제품을 쓴다고 했나?? 어떤걸 쓰는지는 가입한 클럽에 문의하면 됩니다.

 

 

라켓, 셔틀콕 외에 사야될 준비물은 배드민턴 가방, 배드민턴복(상/하의), 배드민턴 신발 등이 있는데,

이중에서 라켓만큼이나 중요한 게 신발입니다. 배드민턴은 팔로 하는 운동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좀만 해보면 발이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결국 최후의 승자는 풋웤(Footwork)이 잘 되는 사람 (발빠른놈)입니다. 해보면 앱니다~ 😎

 

 

To be continu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