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

치아관리, 불소코팅 vs 스케일링 (아이들 vs 성인)

40 이라는 나이가 넘어가면서 이빨에 들어가는 돈의 액수가 많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ㅎㅎ

40전에는 주로 이가 썩는 우식증 때문에 치과에 가기 때문에

주로 떼우는 정도였고 비용도 그리 많이 들지는 않았었죠.

 

40 이후로는 이가 새로 썪는 것보다는 이미 떼웠던, 치료했던 것들이

문제가 생겨서 더 크게 씌우거나 발치하고 브릿지 하거나 임플란트 하는 식으로

치료를 하니까 들어가는 비용도 따블입니다. ㅠㅠ

 

사람들과 치아관리에 대한 얘기를 하다가

아이들은 "불소코팅"을 해서 치아를 보호하는데,

왜 성인들은 이걸 안하지??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치과에 간 김에 자세히 물어봤습니다.

 

제가 들은 것을 공유합니다. (제의견이 아니고 전문가의 의견입니다.^^)

 

치아가 썪는 "우식증"은 주로 10대~30대 에 많이 생기고,

40대 이후로는 우식증보다는 잇몸이 내려앉으면서(쪼그라들면서) 발생하는

"치주염" 같은 것들이 더 문제라고 합니다.

우식증은 40대 부터는 정체기에 들어간다고 합니다.

(물론 다 그런거는 아니겠죠... 일반적으로 통계상으로 그런다는 것 같아요)

 

그래서 아이들은 우식증 예방을 위해서 "불소코팅"을 정기적으로 해주는게 좋고,

어른들은 치주염 예방을 위해 "스케일링"을 정기적으로 해주는게 좋다고 합니다.

스케일링 외에도 치과에서 "잇몸마사지" 라는 것도 있다고 하더군요.

다음에는 이것을 받아봐야 겠네요.

 

그래서 성인들은 1년에 "스케일링" 1번, "잇몸마사지" 1번 이런식으로 해주면 좋다고 합니다.

 

 

저는 면역력이 약해지면 가끔 잇몸에서 시작해서 머리까지 아파올 때가 있는데,

이와 잇몸이 벌어진 틈으로 치아세균이 타고 들어가서 염증을 일으키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이게 치주염의 시작이라고...

 

치주염이 무서운게 잇몸쪽 뼈를 녹이기 때문에 이가 몽창 빠질 수 있다고 합니다.

 

치주염 예방은 양치, 스케일링 외에는 딱히 없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칫솔만 사용하지 말고,

치실, 치간치솔, 워터픽 등을 같이 이용하는게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성인들은 애들보다는 양치질을 잘 하는 편이긴 하지만,

이빨 사이에 낀 음식물은 양치질만으로는 제거가 안되니 치실 사용을 생활화하는게 필요하다고 하네요.

 

 

저는 어금니 뒷쪽이 잘 안 닦여서 그쪽이 항상 문제였는데,

치과에서 이런 희한한 치솔을 권해주네요^^

이걸로 닦으라고 합니다. 가격도 참 착해요. 2천원~